
권력에 대한 오해. 권력을 행사한 대부분의 권력자들은 전통적으로 망해왔다. 권력이란 <행사>하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인식했가 때문이다. 이를 견주어 말하면 총은 쏘라고 준 것이고, 칼을 휘두르라고 존재한다고 여기는 이치와 같다.
실제 그럴까? 칼은 칼집에 있을 때 무섭고, 총은 실탄 카드리지가 장전된 채 안전핀이 걸려 있을 떄 무섭다. 권력이란 것이 그렇다. 행사를 해버리면 의미가 없어지고, 무섭지도 않아진다..점차적으로.
그러니깐 권력은 있지만 권력을 휘두르지 않는데 권력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 그래서 그 권력에 의지하여 주변부에 휘둘리지 않고 자유롭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된다. 권력이 있어야 <권리>란 자유가 있고 그 자유에 의미가 있다.
마치 어린 아이가 자유롭게 뛰어노는 것은 엄마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켜보는 엄마의 시선이 없으면 아이는 놀이터에 데려다놔도 잘 놀지를 못한다. 경계해야 할 주변부가 있기 떄문이다.
권력이란 타를 지배하는 <트리거>가 아니라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담보해주는 기재다. 그래서 쉽사리 쓰게 되버리는 목적이 되면 대부분 손을 베이게 된다. 이 경우는 권리라는 말을 쓰지만 권력과 같다.
피동적으로 방어를 하면 권리가 되고, 능동적으로 공격하면 권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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