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글로벌 민폐 유튜버 조니 소말리, 한국에서 연이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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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민폐 유튜버’로 불리는 미국인 조니 소말리(본명 램시 칼리드 이스마엘)가 대한민국에서 연이어 문제를 일으켜 논란을 빚고 있다. 조니 소말리는 미국의 라이브 스트리머로, 해외에서 도발적인 행동으로 유명하다.
소말리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음악을 틀고 춤을 추는 등 편의점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직원이 제지하자, 테이블에 컵라면 국물을 쏟으며 직원에게 욕설했다고 전해졌다. 이 밖에도 소말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지하철 객실 내부에서 실수인 척 음란물 소리를 재생한 뒤 한국인 승객들의 반응을 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유튜버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길거리에서 조니 소말리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소말리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는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일대와 27일 송파구 일대에서도 행인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대로 송출됐다.
그는 올해 1월 비자 초과 체류로 일본에서 추방됐다. 이렇듯 계속되는 만행에도 불구하고 소말리를 제재할 방법이 없자, 이번 폭행 사건처럼 ‘사적 제재’를 가하는 유튜버들이 등장한 것이다. 결국 사적 응징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에서 도주하려던 소말리는 한국인들이 폭행, 성추행, 마약 사용 의심 등으로 신고해 출국 정지된 채 수사를 받고 있다.
조니 소말리의 이러한 행동들의 공통점은 법이 약한 나라에서 행해졌으며, 역사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건드려 조회수를 올린다는 점이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녀상을 모욕하고 욱일기를 사용하며 다케시마를 외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로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야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유튜버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왜곡된 사회적 행동을 통해 관심을 끌어 조회수를 올리려 한다. 이런 영상은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단순한 개개인의 장난을 넘어 사회적, 심리적, 법적 문제로 확산할 수 있다. 이미 우리의 삶 속 깊숙이 침투한 유튜브 영상들이 너무 자극적이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절대적으로 제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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