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것이 살아 남아 한 시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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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당 03.31.2023 13:48:00
영국 사학자 아놀드 토인비(Arnold Toynbee·1889~1975)의 「역사의 연구」(전12권)는 문명의 흥망성쇠를 「도전과 응전」이라는 인식틀로 분석한 역사서이다.토인비는 문명도 생명체처럼 탄생_ 사망이라는 필연적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본 1차대전 직후 서구의 숙명론적 역사관에 반기를 들었던 학자이다. 당시 부정적 징후들이 만연한 시대 상황이었지만 그는 「필연적 사망」대신 「창조적 소수에 의한 진보」가능성을 믿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입장은 『문명의 성장은 계속되는 「도전」에 성공적으로 「응전」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유명한 가설로 결실을 맺었다.
- 한마당 03.31.2023 13:52:00
구상부터 완결까지 40년, 집필에만 27년(1934~61년)이 걸린 이 역작은 역사에 대한 폭넓은 식견으로 기존의 인종·환경주의 역사관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방대한 분량(350만 단어)의 이 책에서 토인비는 인종 환경 등도 도전을 제기하는 범위 내에서만 결정적 요인으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았다. 특히 개별국가 중심의 연구를 지양하고 세계를 26개 문명권으로 구분, 민족주의나 서양중심주의에 명확히 반대하는 역사관을 드러냈다.
- 한마당 03.31.2023 14:02:00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란 '도전과 응전'이라고 설파를 했고, 우리의 단재 신채호 선생은 '아와 비아와의 투쟁'을 역사의 관점으로 접근했다. 결국,도전하는 것에 응전하는 것으로 문명을 발전시켰듯이 나와 남과의 투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을 친 흔적을 문명의 역사로 본 것이나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 한마당 03.31.2023 14:04:00
"역사란 무엇인가? 인류 사회의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 시간으로 발전하고 공간으로 확대되는 심적(心的)활동 상태의 기록이니, 세계사라 하면 세계 인류가 그렇게 되어온 상태의 기록이요, 조선사라 하면 조선 민족이 이렇게 되어온 상태의 기록이다."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 제1장, "역사의 정의(正義)와 조선역사의 범위" 중
"역사를 쓰는 자는 반드시 그 나라의 주인되는 한 종족을 먼저 드러내어, 이것을 주제로 삼은 후에 그 정치는 어떻게 흥하고 쇠하였으며, 그 산업은 어떻게 번창하고 몰락하였으며, 그 무력(武功)은 어떻게 나아가고 물러났으며, 그 생활관습과 풍속은 어떻게 변하여 왔으며, 그 밖으로부터 들어온 각각의 종족을 어떻게 받아들였으며, 그 다른 지역의 나라들과 어떻게 교섭하였는가를 서술하여야 이것을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독사신론(讀史新論)》 "서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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