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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의 인문학 이야기『객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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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죽음과 위버멘쉬, 진정한 자아를 찾는 길

작성자 萬頭권두안
작성일 26-02-12 21:32 | 28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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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그의 저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현대 철학사의 가장 도발적인 선언인 “신은 죽었다”를 던졌다. 이는 단순히 종교적 대상의 부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규정하고 구속해 온 절대적인 가치 체계의 종말을 의미한다. 니체가 신의 죽음을 선언한 이유는 명확하다. 신이 규정한 계율과 규정들이 더 이상 자유로운 인간의 주체성을 담아내지 못하며, 오히려 인간이 스스로를 초극(超克)하지 못하도록 고정된 틀 속에 가두는 속박이 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자신이 꿈꾸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원초적 욕망을 지닌 존재다.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설파했듯, 인간의 실존은 본질에 앞서며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존재다. 니체는 이러한 인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버멘쉬(Übermensch, 초인)'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위버멘쉬는 단순히 초능력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외부에서 주어진 가치를 파괴하고 스스로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가치 창조의 주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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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신' 혹은 '사회적 규범'이라는 틀에 갇혀 살고 있다. 타인의 시선과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의 잣대는 우리의 원초적 욕망을 억누르고 진정한 자아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이러한 시대에 니체의 외침은 더욱 유효하다. 우리가 외부의 속박을 넘어 위버멘쉬의 의지를 발휘할 때, 비로소 우리는 규정된 삶이 아닌 '나다운 삶'을 개척할 수 있다. 진정한 자아는 안주하는 삶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넘어서려는 초인의 힘을 발휘할 때 비로소 발견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두의 객석,권두안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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