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自然)의 섭리(攝理)를 거스를 수 없다
작성자 萬頭권두안
작성일 24-12-09 02:15
조회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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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의 대한민국의 현재로 옮겨놓고 본다.”고진퓨ㅠㅠㅠㅠㅋ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애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낙화,조지훈-
-낙화,조지훈-

이 구절은 청록파 조지훈 시인의 "낙화"에서 발췌한 부분으로, 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각 구절의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꽃이 지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므로 그것을 바람의 탓으로 돌릴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인생의 변화나 끝맺음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상징합니다.
2.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창문 너머로 드문드문 보이는 별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는 밤의 깊어짐과 함께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며, 인생의 덧없음을 암시합니다.
3.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두견새의 울음이 멈춘 후, 멀리 있는 산이 가까이 다가오는 듯한 느낌을 표현합니다. 이는 고요함 속에서 자연의 웅장함과 고요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인생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평온함과 수용의 마음을 상징합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현재로 옮기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탄핵이 무산되었기로서니
국민의 힘을 탓하랴
국회 밖에 운집한 시민들이
하나 둘 지켜보고
시민의 함성 뒤에
머지않아 희망이 다가올 텐데”
“자연(自然)의 섭리(攝理)를 거스를 수 없다.”
(전문)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애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상아탑,1946-
-캘리포니아(加州),로스 앤젤레스(羅城)에서,만두(萬頭)-
캘리포니아 공인 법무사 권두안,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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