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미학은 무엇인가.
작성일 : 2026.09.22. 13:20 수정일 : 2026.09.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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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각夢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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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듯하나 그 안에 추사의 단단한 의지와 정신적 충만이 꽉 차 있는 역설의 미학을 담고 있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는 혹독한 유배 생활 중 변치 않는 의리를 지킨 제자에 대한 고마움을, 논어의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 정신을 
바탕으로 황량하고 건조한 필치와 극도로 억제된 여백을 통해 선비의 고매한 절개와 내면적 충만을 형상화 한 문인화의 최고 걸작.
<미학>이란 작품성을 판단하는 평가 기준.

언젠가 조선조 작자미상의 '진경 산수화'를 두고 쓴 나의 미학적 접근법과 관련된 어떤 글에 누군가 댓글로 ‘미학’이란 표현에 대해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자다봉창도 아니고 난데없이 ‘미학’이 대저 뭐냐고? 식이었다. 이런 경우 미학이란 작품성을 판단하는 평가기준이 된다. 그래서 저런 '막삽성' 언설은 참으로 골후비는 질문이 아닐 수 없게된다. 

'사랑이란 무엇인가?’라고 하거나 ‘인간이란 무엇인가?'하는 질문과 같아서 이런 질문은 숫제 언어폭력에 가깝소. 

만일 누군가가 내게 ‘인간이란 무엇인가?’하고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일단 이렇게 반문해주고 싶소. ‘넌 누구냐?’. ‘나는 무엇이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 만이 이런 질문을 던질 자격이 있소. 자격에 미달하는 형님들은 그냥 국문사전을 찾아보는게.. -몽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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