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혼의 빛이 머무는 LA의 하늘,
느릿하게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긴다.
저 구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
돌아보면 삶도 그러했다.
붙잡으려 했던 순간들은 어느새 지나가고,
지나간 시간은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마음 한편에 머문다.
황혼의 하늘은 말없이 묻는다.
“지금까지 무엇을 남겼으며,
앞으로 무엇을 남기고 싶은가.”
구름은 다시 흘러가고
나는 잠시 걸음을 멈춘다.
저무는 하늘을 바라보며
지나온 삶에 감사하고,
남은 시간의 의미를 생각한다.
-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