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보지 못했던 생각들..
해 저문 도시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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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만두-
해가 저물고
도시의 불빛이 하나둘 강물 위에 내려앉는다.
사람들은 여전히 바쁘게 오가고
차들은 끊임없이 거리를 달리는데,
이상하게도 강가에 서 있으면
도시는 더없이 외롭게 느껴진다.
수많은 창문에 불이 켜져 있지만
그 안의 마음까지 보이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이렇게 많은데
마음은 왜 이토록 혼자인가.
강물은 아무 말 없이 흐르고
도시는 내일을 향해 다시 움직인다.
나는 그 강가에 잠시 서서
흘러가는 물처럼 흘러온 시간을 바라본다.
어쩌면 도시의 외로움은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에 닿지 못한 채
각자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해 저문 강가에서
오늘도 도시의 불빛을 바라보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한마디를 생각한다.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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