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하늘에 붉은 노을이 번지는 순간,
바라보는 마음도 잠시 걸음을 멈춘다.
하루 종일 바쁘게 살아온 시간들이
저 붉은 빛 속에서 하나씩 내려놓이고,
지나온 날들에 대한 감사와
아직 오지 않은 내일에 대한 기대가
조용히 마음 한 편에 자리한다.
노을은 하루의 끝을 알리는 빛이지만,
그 빛을 바라보는 마음에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이 담겨 있다.
LA의 붉은 노을 아래서
오늘도 문득 생각한다.
“참 많은 시간을 살아왔구나.
그리고 아직 걸어갈 길도 남아 있구나.”
- 만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