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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유천지 비인간

萬頭권두안 2024-10-13 (일) 14:44 1년전 1843
별유천지 비인간
別有天地 非人間. 
유랑인(流浪人)

역사란
수많은 삶의 조각들이 우연히 맞춰져서 만들어진 대서사시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각각 자신에게 맞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는 있지만, 세상사가 그렇게 뜻대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유성(流星)처럼 떠돌다가 생을 마감하는 별이 있고,유랑(流浪)을 하다가 거리에 버려지는 인생도 있다.
하지만,우연(遇然)히 일어난 일들이 후세에서는 필연(必然)처럼 여겨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色卽是空 空卽是色

반야심경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 구절은 5세기초 실크로드 길에 위치한 쿠차왕국의 승려,쿠라마지바가 만든 구절이다. 반야심경에 기록되지 않은 구절을 쿠라마지바가 해석을 하면서 삽입한 구절이다.그는 중국의 진나라 장수 여광에게 장안으로 끌려와 굴욕적인 삶을 살았지만,그 자신을 혼탁한 연못에서 피는 연꽃에 비유를 했다.

만일,그가 이런 삶을 살지 않았더라면,한국,중국,일본은 불경의 해석이 없었기 때문에 불경을 접할 기회가 더 늦어졌을 수도 있었다. 그는 산스크리스트어로 된 불경을 한자로 바꾼 사람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적새는 봄부터 그렇게 우는 것이다'
 
돈황의 막고굴

우연히 떠돌던 조행덕이란 사람이 그 곳에 정착하면서 일어난 일들이 막고굴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서 알게되는 것처럼 인생은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난제(難題)다.

@아래의 글은 정중히 모셔 왔다.
 작가 이노우에 야스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중의 하나라고만 알고 있고, 그의 작품을 읽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검푸른 해협'이라는 소설을 읽고 싶었는데, 출간된 지 좀 오래된 탓에 구하기가 어려웠고, 다른 작품을 찾아보다가 이 소설 둔황을 선택하게 되었다. 역사 소설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서역, 그리고 둔황 고문서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한 내용이라는 점 역시 마음에 쏙 들었다.

250페이지라는 두껍지 않은 두께가 내용의 깊이를 더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있었지만, 대문호이니만큼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조행덕이 진사시험을 치르기 위해 고향인 호남湖南 시골에서 수도 개봉開封 으로 상경한 것은 송宋 나라 인종仁宗 의 재위기간인 천성天聖 4년, 서기 1026년 봄의 일이었다.] - 책 본문에서

위와 같은 한 줄의 문장으로 시작되는 소설 '둔황'은 1026년 중국 송宋 나라 시대, 아직 여진족의 금金 나라와 거란족의 요遼 나라가 본격적인 융성기에 접어 들기 전, 하지만 서하西夏 (또는 대하大夏) 라는 탕구트족의 신흥 왕조가 생겨나기 시작하는 시점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가상 인물인 조행덕(가상 인물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책을 읽다 보면 조행덕이라는 이름을 가진 송나라 사람이 실제로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이라는 선비가 뜻하지 않은 계기로 서하 문자에 꽂히게 되면서 서하와 둔황 등을 중심으로 하는 서역으로 떠나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너무나 핵심 위주로 내용을 풀어가는 탓에, 세밀하고 섬세한 필치가 아쉬울 때도 가끔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자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서기 1000년 경의 중국과 서역의 모습은 빠짐없이 독자들에게 잘 전달해 주고 있다.

행덕은 한동안 책장을 넘기며 그곳에 적힌 단어들을 응시하다가, 마침내 붓을 들어 먹을 듬뿍 묻히고는 책자 표지에 붙어 있는 가늘고 긴 백지부분에 번한합시장중주番漢合時掌中珠 (1980년 러시아의 코즐로프 탐험대가 서하 북쪽 변방의 옛 고을인 하라호토에서 수집한 막대한 분량의 고문서 가운데 한권으로 '시대에 맞게 한자어와 서하어로 지은 주옥같은 존재' 라는 뜻) 라고 써넣었다.] - 책 본문에서

저자는 분명히 1900년대 초반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둔황의 약 4~5만권의 어마어마한 분량의 불경 등을 비롯한 고문서에서 소설의 영감을 얻은 듯하다. 그 고문서가 과거에 어떠한 이유 때문에 둔황 동굴 속에 숨겨져 있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어떠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는지를 꽤 설득력있고 흥미로운 이야기, 하지만 분명히 허구임이 분명한 이야기들이 소설 둔황의 핵심 주제이다.

역사 소설을 읽다 보면 약간의 역사적 사실위에 덮여진 수많은 허구와 상상을 읽는 것이 가장 큰 재미이다. 이 소설 역시 굳이 따지자면 10%의 역사적 사실과 90%의 허구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역사 소설이란 '소설의 내용들이 정말 사실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느냐?'는 것이 가장 큰 묘미이자 재미인 만큼, 소설 둔황이라는 역사소설이 가지는 문학적 가치는 정말 높다고 말하고 싶다.

책을 읽어보면서 주인공 조행덕의 눈을 따라서 보게 되는 서기 1000년경의 동아시아 세계는 흥미롭기 그지 없다. 중원에서 조금은 떨어져 있는 오랑캐족의 나라 서하, 그리고 그 서하의 서쪽에 펼쳐져 있는 초원과 사막, 그 사이사이에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양주凉州, 감주甘州, 숙주肅州, 과주瓜州, 사주沙州(둔황) 의 모습들, 그 속에 자리잡은 여러 인간군상들의 사연과 이야기가 쉴 틈없이 페이지를 넘기게끔 만든다.

주인공 조행덕의 행적은 대부분이 허구이겠지만, 그럼에도 그가 보았을, 가졌을, 생각하고 느꼈을 여러가지 것들에 공감하게 만드는 것을 보면 확실히 이노우에 야스시라는 작가가 보통 작가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무조건 좋아할 만하고, 역사를 좋아하지 않는 독자라도 흥미를 가질만한 소설이라고 평하고 싶다.

@별유천지 비인간(別有天地 非人間)

사람사는 세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살면 그곳이 내세상이다.

@중국4대 불교번역가

5세기 중엽의 쿠라마지바
6세기 중엽의 진제,
7세기 중엽의 현장,
8세기 중엽의 불공이 가장 뛰어난 번역가로 꼽히며 이들은 4대 번역가라고 한다. 이중 현장만이 중국인이고 나머지 인물은 중앙아시아나 인도 인이다. 그리고 이 가운데 번역한 경전의 부수나 권수가 가장 많은 사람은 현장과 불공이지만, 중국이나 한국,일본의 불교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은 구마라습(쿠라마지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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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졸필로 쓴 한자의 뜻은 이렇다.

때는 경우2년 을해 12월 13일, 
송나라 담주에서 난 조행덕.
하서지방을 여기저기 흘러 돌아 어찌 사주에 살게 됐다오. 오늘, 무슨 인연인가 외적의 습격까지 받고 국토는 시끄럽고 어지러우매, 대운사 비구승들이 성스러운 경전을 막고영굴에 날러 옮겨,땅굴 벽장 속에 감추나니, 이에 불현듯 뜻을 얻어 우러러 반야바라밀다심경 한 권을 옮겨 써서 굴 속에 안치할 뿐이로다.

엎드려 비옵건데 용천팔부는 길이길이 지켜 주시고 도와주소서.
나라 안팎 성황들께서는 평안하시고 백성들은 행복하소서.

다음으로 또 원하옵건데 감주땅 어린 낭자여, 이에 좋고 착한 뜻을 받아 어두운 세계로 빠져들지 말도록 하고, 이 세상에서 가졌 던 온갖 업장은 모두 모두 깨끗히 물러나 없어지소서, 끝없고 헤아릴 수 없는 복을 얻어 오래 오래 공양하도록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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