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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의 객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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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지나가는 말로..

작성자 萬頭권두안
작성일 24-10-14 15:12 | 329 | 0

본문

"우리는 기술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기술 인문학 인간성을 결혼시켰다.

기술과 인문학이 만나니 비로소 고겍의 심장이 노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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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적인 느낌을 창조한 인간 스티브 잡스가 2010년 프리젠테이션에서 남긴 말입니다. 첨단기술과 다소 고리타분해 보이는 인문학은 뭔가 벨런스가 맞지 않는 조합 같지만, 그는 고객경험에 집중(인문의 관점)하여 애플(첨단기술)이란 감성적인 제품을 생산했던 것 입니다. 흔히 잡스를 두고 <현실왜곡장>이라고 했는데, 이는 '현실을 왜곡'해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영화 <스타트랙>에서 등장한 개념이기도 합니다.

<기술>이란 말에 <법>이나 <제도>를 넣어보면 이 공간(게시판) 또는 이 사이트가 고유 비지니스 만을 위한 편협한 관점이 아닌, 또다른 방면의 청원태를 웅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수월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혁신에 관한 어떤 유튜브를 보던 가운데 스티브 잡스가 등장하길래 공연히 지나가는 투로 한 줄 남겨 봅니다.

잡스는 대학을 한 학기만에 중퇴한 뒤 철학과 인문학 강의를 <도강>했습니다. 특히 <타이포그래피> 서체 수업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글자들의 자간과 행간 등 여백의 다양함이 타이포그래피를 어떻게 위대하게 만드는지를 연구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매킨토시 1>입니다. 유난히 매킨토시의 폰트가 도드라지게 아름다웠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IBM 류는 돋트에 머물던 시절, 그래서 출판사들은 전부 매킨토시 시스템을 썼던 겁니다.

잡스는 <타이포그래피>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회상했던 겁니다. 이 때 배운 타이포그래피 지식은 훗날 애플 창조의 핵심 에너지로 작용, 그는 첫 번째 매킨토시를 구상할 때 타이포그래피 지식을 활용해 자동자간조절(Kerning) 기능과 퀵(Quark Xpress) 기능을 집어넣을 수 있었던겁니다.

시청하던 유투브에 출연한 인
문학과 IT 기술의 융합을 연구하는 인텔의 '상호작용 및 경험(Interaction &Experience Research)' 연구소장인 제네비브 벨 박사는 "기업 세계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시장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어 성공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과 시각이 필요하게 됐다”며 “이런 면에서 잡스가 인문학을 강조한 것은 옳은 일로 판명났다”고 말하더군요.

이는 우리가 인문학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기도 하는 겁니다.

필자 주) 
타이포그래피(typography)란 활자 서체의 배열을 말하는데 특히 문자 또는 활판적 기호를 중심으로 한 2차원적 표현을 칭합니다. 뜻이 바뀌어 사진까지도 첨가하여 구성적인 그래픽 디자인 전체를 가리키고 일반의 디자인과 동의어 같이 쓰이는 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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